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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봄에 벚꽃 보러 꼭 가야 하는 3곳 명소 추천

by 트래블샐리 2024. 3. 5.

제주도여행 벚꽃명소 추천
제주도여행 벚꽃 명소

제주도여행 벚꽃 명소 1등 장소, 가시리 녹산로

3월이 시작되고 이제 약 2주 후부터는 많은 국내 여행자들이 제주도로 향하게 됩니다. 제주도는 왕벚꽃나무가 흐드러지게 피며 바람이 불 때면 벚꽃 비가 내리기도 하면서 온 세상을 핑크빛으로 물들게 만듭니다. 3월과 4월은 한국에 가장 아름답게 변하는 시기 중에 하나로 제주도의 벚꽃이 더 아름다운 건 유채꽃과 함께 어우러지며, 제주도만의 왕벚꽃나무가 더욱 아름답고 풍성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제주도 대표 벚꽃 길 중에서 매년 길 위가 주차장으로 되어 버리는 곳이 바로 가시리 녹산로입니다. 주차장으로 바뀌어도 매년 많은 사람들이 벚꽃 명소 중에 단연코 최고라고 이야기하는 곳입니다. 찻길을 따라 유채꽃과 함께 일렬로 양쪽에 줄지어 있는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제주도 가시리 녹산로는 벚꽃이 만개한다면 이른 시간 사람이 많지 않을 때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는 곳이며, 평일에는 그래도 덜 붐비며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차를 타고 지나가기만 해도 설레는 이곳은 벚꽃 명소로 꼭 한 번쯤 가보길 추천합니다.

매년 정말 많은 여행자가 찾지만, 매년 가도 질리지 않는 아름다움이 눈길을 끌며 제주도에서 벚꽃여행이 처음이라면 이른 평일 아침 또는 오후 3~4시쯤 녹산로 가는 걸 추천합니다. 녹산로에는 따로 주차장도 있어 녹산로 초입이 아니라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야 벚꽃과 유채꽃이 어우러진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 있는 풍력 발전소의 모습마저 이색적으로 느껴져 그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서쪽 대표 벚꽃 장소, 애월 왕벚꽃거리 장전리

녹산로가 제주도 동쪽과 가깝다면, 서쪽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는 애월 장전리 교차로 근처 왕벚꽃거리입니다. 이곳은 따로 주차장이 있다기보다 근처에 찻길 또는 왕벚꽃거리 근처에 주차를 하고 구경할 수 있습니다. 왕벚꽃거리라는 이름답게 녹산로보다 뭔가 나무가 더 크고 벚꽃도 더 풍성한 느낌이었습니다. 왕벚꽃거리는 따로 도보가 양쪽에 있지만 차도를 막고 여행자들이 편히 사진 찍고 즐길 수 있도록 차량이 통제되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드라마 또는 영화 촬영지도 선택되기도 하는 곳인데, 그만큼 큰 벚꽃나무가 보기만 해도 행복하고 기분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왕벚꽃거리가 길진 않지만, 걸으며 잠시 마을을 구경하기에도 아기자기함이 있어 추천합니다. 봄에 벚꽃과 함께 사진을 찍을 때는 화려하거나 어두운 옷보다는 흰색, 베이지, 아이보리 등과 같은 벚꽃이 묻히지 않는 색상의 옷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왕벚꽃거리는 녹산로보다는 길지 않지만, 길을 걸으며 충분히 즐기기에 좋습니다. 다만, 워낙 벚꽃명소로 알려지다 보니 사진 촬영을 위해서는 이른 아침 또는 늦은 오후쯤 방문해 내리쬐는 햇살을 받아 더 색이 예쁜 벚꽃과 함께 촬영하면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녹산로와 달리 유채꽃은 없지만, 나무가 더 크고 벚꽃도 풍성해 제주도 서쪽을 대표하는 벚꽃 장소임에 분명하면 한 번쯤 방문할만한 곳입니다.

제주도 동쪽 조용한 마을에서 예쁜 벚꽃 사진 남기는, 조천읍 전원마을

제주도는 해안도로를 따라 운전을 가며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가는 즐거움이 있지만, 골목을 따라 처음 마주하는 마을의 아기자기함과 제주도만의 풍경에 괜히 더 설레는 곳입니다. 관광지가 아닌 마을 안쪽에 있는 곳에 가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하기도 합니다. 제주도 동쪽 조천읍에 있는 전원마을은 이름처럼 제주도민의 거주지로 잠시 도민의 일상 속으로 들어간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천읍 전원마을은 녹산로나 애월읍 왕벚꽃거리만큼 많은 여행자가 찾는 곳은 아니지만, 관광지로서의 매력보다는 도민이 좋아하는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길가를 따라 양쪽에 활짝 핀 벚꽃을 볼 때면 예쁜 사진과 전원마을의 조용하면서 아기자기한 모습에 괜스레 더 설렘을 느끼게 합니다.

동쪽은 서쪽에 비해 관광지라기보다는 제주도민의 모습을 더 마주하기 쉬운 곳이었는데, 최근에 런던베이글, 몽탄 등이 제주도 동쪽에 들어가면서 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을 이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할 때, 동쪽 또는 서쪽 아니면 제주시, 서귀포시 이렇게 나뉘어 이 중에서 한 곳을 선택해 그 주변을 여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주도는 동쪽과 서쪽 그리고 제주시와 서귀포시 날씨 차이가 있을 정도로 그 느낌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곳을 선택해 제주도 왕벚꽃과 함께 제주도 봄여행을 충분히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3월 길면 약 2주 동안 즐길 수 있는 제주도 왕벚꽃은 3월 우리의 마음을 가장 설레게 만들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