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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한달살기 여행 솔직 후기 더블린 추천 시기, 워홀, 어학연수

by 트래블샐리 2024. 4. 1.

아일랜드 한달살기 여행
아일랜드 한달살기 여행

아일랜드 한달살기 여행 후기

유럽의 섬나라 중에 하나이면서 영국과 근접해 있어 상대적으로 아일랜드 여행으로 찾는 여행자가 적은 아일랜드에서 3월 약 한 달간 지냈습니다. 사실 워낙 날씨 안 좋기로 유명한 아일랜드이기 때문에 시작부터 날씨에 대한 걱정과 적응을 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까지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3월 12일에 도착해서 약 5일간 흐리고 비 내리고 바람 부는 아일랜드 더블린의 날씨가 적응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겨울, 초봄 날씨와는 달리 회색이 잘 어울리는 날씨로 완전 겨울이라면 특히나 더 한국인이 적응하기 쉽지 않은 국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는 2022년 기준 GDP가 세계 2위인데 여기에는 사실 약간의 숨겨진 비밀이 있습니다. 아일랜드는 영국의 식민지에서 독립한 후에 국가 경제 회복을 위해 선택한 것 중에 하나가 외국 기업의 법인세를 가장 낮게 책정하면서 세계적인 기업들의 유럽 본사가 대부분 아일랜드에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블린에는 아일랜드 현지인보다는 외국인이 더 많아 현지인을 만나고 싶은 워홀러 또는 어학연수 학생들에게는 조금 아쉬울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전혀 만날 수 없는 건 아닙니다. 아일랜드에서 현재 워홀러로 일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코로나 이전 보다 일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은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현재 한국인이 적은 편이라 영어 실력이 되고 원한다면 일자리 구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아일랜드에서 한달살기하면서 느낀 건 아일랜드는 세련됨은 없지만, 조금 순수함이 있고 사람들 때문에 이곳을 다시 찾는 분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아일랜드는 특히나 더블린을 조금 벗어나면 자연이 펼쳐지며 골웨이가 있는 서쪽 지역은 아일랜드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는 모허 절벽 등이 매력적입니다. 아일랜드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는 여름에 한 달 살기를 한다면 이곳만의 매력도 보고 여름 유럽여행도 함께 저렴하게 할 수 있어 추천하며, 새로운 곳에서의 한 달 살기라 걱정도 했지만 맥주, 위스키를 좋아한다면 꼭 한 번 방문해 보는 걸 추천합니다.

아일랜드 더블린 여행 추천 시기

3월 한달 아일랜드 더블린 생활을 하면서 땅이 비에 젖어 있는 모습이 익숙한 곳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아일랜드가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에게 적응이 쉽지 않은 건 아무래도 흐리고 비 내리는 것 이외에 바람이 많이 불다 보니 실제 기온에 비해 체감 기온이 더 낮게 느껴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3월에는 아일랜드 날씨가 낮지 않음에도 더 춥게 느껴지는 건 날씨의 영향이 큽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아일랜드의 집은 추위에 강하게 지어져 있는 듯하며 실제로 인근 프랑스, 스페인 등에 비해 집에서 난방을 켰을 때 덜 춥게 느껴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3월 여행을 하면서 느낀 건 한국인이 도착하자마자 적응이 쉽고 아일랜드에 사랑할 수밖에 없는 시기는 여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름의 경우, 아일랜드는 선선하며 기온도 높지 않아 실제로 가장 아일랜드 여행하기에 좋은 시기고, 한달살기, 워홀, 어학연수를 시작하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이야기합니다.

본인이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1주일 또는 그 이상 흐리고 비 내리는 날이 연속된다면 쉽지 않기 마련이기 때문에 처음 아일랜드 여행을 고려한다면 여름 아일랜드 방문을 추천합니다. 3월에는 아일랜드에서 가장 큰 축제인 성 패트릭 데이가 진행되어 도심 곳곳에서 보통 때보다 많은 사람들에 어디든 북적이며 흥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물가가 저렴하진 않지만, 점심에는 런치 메뉴를 대부분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며 여행자의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문학의 나라이기도하며 아직 덜 알려진 도시들이 많은 곳이다 보니 여름 아일랜드에서 이곳만의 매력을 충분히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아일랜드 워홀, 어학연수는 어떨까?

2024년부터 만 34세 이하까지 신청 가능하며 총 800명을 선발하고 시기 별로 나눠서 선발하는 곳이 아일랜드 워홀입니다. 아일랜드의 최대 강점이라고 한다면, 워홀 생활의 만족도가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높은 편이고 워홀 시작 전에 어학연수를 하면서 학생으로 공부를 하면서 합법적으로 유일하게 일을 할 수 있는 국가가 아일랜드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영국보다 저렴한 물가로 많은 워홀러가 이곳을 선택하다 보니 일자리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증가해 일자리부터 쉽지 않고 아시아인이 사장인 곳에서 일할 때는 조금 좋지 않은 일을 겪어도 혹시 일자리를 잃을까 봐 하는 걱정에 참고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워홀러뿐만 아니라 어학연수를 하는 학생들도 영어가 가능하다면 어렵지 않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현재 워홀을 하는 분들의 만족도 역시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아일랜드 워홀 기간이 최대 1년까지이지만 많은 워홀러가 1년을 다 채우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이유로는 높은 집값과 날씨 영향도 작용합니다. 워홀러의 경우, 아일랜드는 현재 시급이 12.70유로로 약 18,000원을 시급으로 받고 여기에 서빙과 같은 서비스 직무일 경우 추가 팁 그리고 오버타임 근무 수당 등이 적용되면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여행을 하면서 돈을 충분히 모으고 하기에는 집값과 생활 물가가 높은 편이다 보니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유럽에서 일을 할 수 있고 돈을 벌 수 있어 많은 워홀러가 선택하고 있습니다. 꼭 워홀이 아니어도 워홀 전에 또는 해외에서 일을 해보고 싶었던 분들이라면 아일랜드 어학연수를 통해 영어 공부도 하고 어학원의 도움으로 일자리도 얻어 파트타임으로 일할 수 있어 고려해 볼만 한 곳이라 할 수 있으니 고민 중이신 분들은 도전해 보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