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그린델발트 융프라우 vip패스 활용 여행지, 멘리헨
멘리헨은 겨울에 겨울 액티비티 장소, 그 외에 계절에는 360도 파노라마 풍경이 감탄을 자아내는 하이킹 코스로 해발 2,227m에 위치했습니다. 벵엔, 그린델발트 터미널에서 쉽게 갈 수 있는 전망대로 융프라우 3봉을 비롯해 그린델발트, 베터호른, 쉴트호른 등까지 멘리헨에서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멘리헨에서 클라이네샤이덱 33번 하이킹 구간은 많은 여행자들이 스위스에서 하이킹 도전할 때 많이 선택하는 곳이다. 완만한 길로 인해 약 1시간 30분을 걸으며 눈앞에 펼쳐지는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요흐 풍경과 여름에 피어나는 야생화까지 함께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낼 수밖에 없게 만듭니다. 멘리헨에는 작은 놀이터도 있어 감탄을 자아내는 풍경 속에서 아이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곳이며, 아이가 뛰어 오는 동안 부모님은 레스토랑에서 간단히 커피 한 잔 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하이킹 후 도착한 클라이네샤이덱에는 레스토랑이 있어 멋진 풍경과 함께 잠시 머물며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겨울에는 멘리헨에서 스키, 스노우보드 거기에 눈썰매까지 비현실적인 풍경 속에 들어가 즐기는 겨울 액티비티는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줍니다. 벵엔에서 케이블카로 5분 거리, 그린델발트 터미널역에서 멘리헨까지 곤돌라로 25분 거리에 있어 여행 일정에 맞다면 꼭 한 번 들러 보는 걸 추천합니다.
라우터브루넨 근처 융프라우요흐 마지막 관문, 클라이네샤이덱
아이거 Eiger와 라우버호른 Lauberhorn 사이에 있는 해발 2,061m의 클라이네 샤이덱은 매년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입니다. 그린델발트 터미널에서 아이거 익스프레스를 타고 융프라우요흐를 가는 방법이 아니라면, 클라이네샤이덱에서 아이거글렛쳐로 가서 1회 환상을 해 융프라우 반 Jungfraubahn 산악열차를 타고 가게 됩니다.
융프라우 3봉 아래에 위치하며, 융프라우요흐 정상에 다녀 온 후, 날씨가 좋은 날에 아이거글렛쳐에서 클라이네샤이덱까지 하이킹을 하며 내려오는 여행자가 많다. 내리막 구간이고 힘들이지 않는 코스로 중간에 작은 호수에 비친 알프스 풍경과 수백 종류의 야생화까지 여름에는 감상하며 내려갈 수 있어 많은 여행자가 선호하는 구간입니다. 33번 코스로 불리는 멘리헨-클라이네샤이덱 하이킹 코스의 경우, 클라이네샤이덱에서 출발할 경우, 융프라우 3봉을 등을 지고 걸어 멘리헨 출발 방향에서 보는 풍경을 볼 수 있어 추천하지 않는 방향입니다.
클라이네샤이덱에는 1840년에 운영을 시작한 벨뷰 데스 알프스 Bellevue des Alpes 호텔과 함께 레스토랑 등이 있습니다. 호텔의 수요 충족을 위해 1843년 여름에만 운영하는 증기기관 열차로 운행을 시작하면서 1960년까지 라우터브루넨, 그린델발트 노선이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면서 벵엔알프 열차가 현재도 운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융프라우 vip패스 티켓을 통해 무료로 갈 수 있어 그린델발트역에서 클라이샤이덱으로 갔다가 클라이샤이덱에서 라우터브루넨 방향으로 내려간다면 좀 더 다양한 풍경을 보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린델발트 근처 여행지 무공해 마을, 뮈렌
베르너 오버란트 지역에 있는 산악 마을로 해발 1,650m의 절벽 위 분지에 있는 작은 마을이 뮈렌입니다. 일반 차량 진입이 가능한 도로가 연결되어 있지 않아 자동차로는 갈 수 없는 곳으로 무공해 지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뮈렌은 통나무 위에서 알프스 산맥 풍경 뒤로 초록색의 초원과 함께 촬영하는 인증 사진 장소로 알려지며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찾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통나무 주변으로 안전을 위한 로프가 곳곳에 설치되면서 인증 사진을 남기기 위해 찾는 여행자는 줄었습니다.
뮈렌은 007시리즈 영화 촬영지였던 쉴트호른을 가기 위한 마지막 환승지입니다. 융프라우 vip패스 소지자의 경우 무제한 탑승이 가능해 쉴트호른 가기 전에 아기자기하며, 여름에는 말 또는 소가 지나가며 목가적인 풍경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느낍니다. 겨울에는 스키, 스노보드 그리고 눈썰매를 즐기기 위해 52km의 뮤렌 스키 코스를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실제로 뮤렌은 1928년 인페르노 스키 레이스를 설립하면서 15.8km의 세계에서 가장 크고 긴 크로스컨트리 스키 레이스가 있습니다.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서도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뮤렌을 방문하는 가족여행자는 뮤렌에서 푸니쿨라를 타고 4분 거리에 있는 알멘트후벨 Allmendhubel을 가보세요.
알멘트후벨에는 알파인 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이 융프라우 3봉을 풍경으로 신나게 뛰어 놀수 있기 때문입니다. 알멘트후벨에서 뮤렌으로 내려가는 하이킹 코스는 야생화 하이킹 코스로도 불리는 만큼 아름다운 야생화를 보며 약 40분 거리를 걸어 내려가기 때문에 뜨거운 여름이 아니라면 한 번쯤 추천합니다. 뮤렌에서 알멘트후벨 푸니쿨라는 매년 보수기간이 있어 꼭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