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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여행 3월 도시 전체가 축제가 되는 불꽃 축제 즐기는 법과 방문 이유

by 트래블샐리 2024. 2. 18.

발렌시아여행
발렌시아여행

발렌시아여행 3월이 기대되는 이유

스페인 발렌시아는 스페인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이 잘 가지 않는 여행지 중에 하나입니다. 워낙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세비야 같이 특색이 분명한 곳들로 인해 살짝 외면된 곳이 바로 발렌시아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입니다. 발렌시아는 스페인 대표 음식 중에 하나인 빠에야의 원조인 곳으로 매년 빠에야 대회가 개최되기도 합니다.

발렌시아는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라는 이야기와 함께 실제로 발렌시아 구시가지 모습과 성벽 밖으로 된 신시가지, 그리고 예술 과학 도시는 왜 발렌시아를 가야 하는지 그 이유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발렌시아의 성벽 안 구시가지 안으로 들어가면 잠시 중세 과거 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고, 곳곳에 있는 오렌지 나무는 스페인 도시 다운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스페인 발렌시아를 많은 계절 중에서 3월에 방문해야 하는 이유는 세계 불꽃 축제 중에 하나인 라스 파야스로 불리는 발렌시아 불꽃 축제는 매년 개최되며, 발렌시아 수호성인으로 알려진 성모 마리아에게 꽃을 바치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게 됩니다. 또한, 발렌시아 축제 하이라이트는 니놋이라고 불리는 700여 개의 나무 인형을 발렌시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Las Fallas 라스 파야스 불꽃 축제를 즐기는 방법

3월 대표 축제로 불리는 발렌시아 불꽃축제는 2024년에는 3월 1일부터 3월 19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발렌시아 구시가지를 돌아다니며 마주하는 전통 의상을 입고 공연하는 모습과 크고 작은 크기의 나무 인형인 니놋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불꽃 축제다 보니 낮에도 곳곳에서 폭죽을 터트리는데 늦은 밤까지 이어지며, 축제 기간에는 발렌시아 전체가 계속 폭죽 소리로 가득하게 되어 특별한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발렌시아 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날 700여 개의 니놋을 불태워 지난 일을 함께 태워 좋은 일을 맞이한다는 의미로 이 모습이 장관을 이뤄 3월 스페인 여행을 고려한다면 꼭 한 번 볼 만한 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꽃 축제가 다 비슷하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발렌시아는 늦은 밤 불꽃을 터뜨릴 때 길에 있는 모든 조명을 다 끄고, 모든 사람이 오직 불꽃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길도 통제하고, 가로등도 제어를 합니다.

또한, 불꽃 축제지만 곳곳에서 길거리 음식을 스페인 음식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며 불빛 축제도 함께 진행해 발렌시아 골목 곳곳이 볼거리 천지가 됩니다. 발렌시아 불꽃축제 기간에 방문하는 경우에 숙소는 소음을 피하고 싶다면 구시가지를 피하는 게 좋고, 축제의 모든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구시가지 발렌시아 대성당 근처를 중심 또는 발렌시아 투우장 근처로 예약하는 것도 좋습니다. 단, 숙박비는 미리 하지 않는 경우 최소 2배 이상의 비용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가성비 있는 숙소를 원한다면 구시가지에서 살짝 벗어난 곳으로 하는 게 좋습니다.

3월 발렌시아 불꽃 축제와 함께 방문 이유

3월 3분의 2가 축제로 활기찬 발렌시아는 불꽃축제가 아니어도 방문할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스페인 쌀 소비의 중심이며 빠에야의 본 고장에서 맛보는 스페인 대표음식 빠에야는 확실히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세비야 등보다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있어 추천합니다. 토끼 고기가 들어간 빠에야, 닭고기가 들어간 것과 해산물 빠에야 거기에 먹물 빠에야 등 다양하게 맛을 즐기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곳에서 여행자가 참여할 수 있는 현지인이 진행하는 쿠킹클래스를 참여해 빠에야 팬에 직접 나만의 빠에야를 만들어 보면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입니다.

길을 가다 보면 빠에야 전문점이 많고, 그 크기도 다른 곳에서는 보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해 빠에야의 본고장에서 빠에야를 맛보며 즐긴 다면 좀 더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3월에는 축제와 함께 전 세계에서 많은 여행자가 방문하는 만큼 활기찬 발렌시아를 볼 수 있고, 스페인 대표 간식 중에 발렌시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오르차타와 빠르톤은 오 모 한 맛에 호불호가 나뉘지만 한 번쯤 먹어볼 만합니다.

특히, 오르차타는 한국에서 판매하던 아침햇살 음료가 떠오르는 맛의 음료이며, 빠르톤을 오르차타에 찍어 먹으면 오묘한 맛이 매력적입니다. 발렌시아 중앙시장에는 현지인들의 삶의 모습도 엿볼 수 있고, 축제와 함께 낮에는 골목마다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듭니다. 축제를 보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발렌시아 자체만으로도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곳이기 때문에 예술 과학의 도시에서 일몰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면 잊지 못할 발렌시아 여행이 될 것입니다.